아시아 지역 유목민들이 염소의 지방과 나무가 타고 남은 재 등을 혼합해 사용한 것이 인류 최초의 비누로 여겨진다. 알칼리(Alkali)라는 명칭도 재(Kali)에서 유래된 것이다.


오늘날 비누로서 사용하는 지방산나트륨도 이미 1세기경에 만들어져 있었다.


8세기에 이르러서는 비누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세제로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특히 이탈리아나 에스파냐 등의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에서는 올리브유와 해초를 태운 재를 써서 대량으로 비누를 만들었다.


비누의 제조가 오늘과 같이 화학공업으로서의 기초를 확립한 것은 18세기 초부터 19세기 사이였다. 원료인 유지의 화학 조성이 슐브르에 의해 밝혀지고, 프랑스의 르블랑에 의해 발명된 암모니아소다법으로 수산화나트륨이 대량 생산됨으로써 비누 제조의 기술이 확립되었다.



손만 깨끗이 씯어도 각종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역사적으로도 영국 정부가 1853년에 비누에 부과했던 세금을 폐지하면서 비누 가격이 대폭 하락하자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옴 환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기간에 나이팅게일의 위생법이 채택되어 병사들의 감염 위험이 크게 낮아지기도 했다. 


그만큼 씻어내는 비누는 우리의 생명 연장 즉 기대수명의 증가를 이뤄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


요즘 우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엄청난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손씻기를 생활화 하여 건강을 예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