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셔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80회(1월 24일 방송)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신의 제2의 집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기존 집과 옆집을 연결해 취미 공간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소개했다. 먼저, 기존 집의 구조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책장으로 된 가벽을 없애고 공간을 넓힌 안방은 탁 트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나래는 "벽을 없애니 훨씬 좋아졌다. 답답함이 사라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호는 "원래 비밀 공간처럼 활용하려고 했던 벽장이었지만, 책 무게로 벽이 흔들려 과감히 문을 없앴다. 원룸처럼 바꾸니 더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호는 셔터를 열고 옆집으로 들어가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기존 집 옆에 위치한 새로운 집을 구매한 것. 그는 "옆집을 매입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옆집도 내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며 구매 이유를 밝혔다. 김대호는 "담벼락에 붙어 있던 매매 번호를 보고 바로 연락해 매매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김대호의 제2의 집은 그야말로 그의 취미와 로망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그는 "원래 집은 잠을 자는 곳이고, 옆집은 오직 하고 싶은 것만 모아둔 놀이터 같은 공간"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집 내부는 각 방마다 독특한 테마로 꾸며져 있었다. 천창이 있는 중정 공간을 중심으로 비바리움 방(식물 방),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홈 시어터(영화방), 술이 가득한 술방, 만화방 등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로망이 현실로 실현된 모습이었다.
특히 두 집은 지붕을 통해 오갈 수 있어 패널들에게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전현무와 키는 "이 정도면 결혼 포기한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삶과 취미를 완벽히 분리시키고 싶었다. 이 공간에서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싶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의 로망을 실현한 김대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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