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 2회에서는 ‘연예계 브레인’ 6인—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심리 석학’ 김경일 교수와 함께 ‘심리’를 주제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문제를 하나도 맞히지 못해 ‘지식 메달’은 놓쳤지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심리학 이야기를 퀴즈와 함께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오프닝에서 ‘브레인 6인방’의 맏형 전현무는 “오늘 주제는 우리 실생활에 매우 유용한 분야”라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텍사스대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아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마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고, 이에 궤도가 “뇌가 처리해서 호르몬이 나오고, 신체가 변하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 김 교수는 “인류가 그 질문에 답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궤도는 “뇌 안에 너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 교수는 “오늘은 뇌가 어떻게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지 살펴보겠다”며 본격적인 퀴즈쇼의 시작을 알렸다.
첫 문제로는 ‘100점짜리 성적표’를 든 학생 옆에서 “잘할 거라고 말해주고 믿어줬을 뿐인데”라는 어른의 속마음이 적힌 그림이 공개됐다. 문제는 ‘이 그림이 상징하는 심리 효과를 맞히라’는 것이었다. 궤도가 “혹시 다섯 글자예요?”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피그말리온! 나 그거밖에 몰라요”라고 답했다. 그의 답이 정답으로 밝혀지자, 전현무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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