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1월 15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을 3-2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중도 부임한 포터 감독이 이끈 첫 리그 경기로, 팀의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웨스트햄은 전반전에 카를로스 솔레르와 토마스 수첵의 연속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풀럼의 알렉스 이워비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루카스 파케타가 추가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워비가 또다시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웨스트햄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포터 감독은 영국 'litenew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정말 값진 3점이었다. 몇몇 선수를 잃은 상황에서 팀 전체가 진정한 노력을 보여줬다. 때로는 어려움이 있었고 운도 따랐다. 하지만 결국 3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내용에 대해 "완벽한 경기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선수들이 고통을 함께 견디고 서로를 도우며 플레이했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고, 홈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의 팀 방향성에 대해 포터 감독은 "우리는 안정적인 기초를 세워야 한다. 팀이 최근 실점이 많았고, 감독 교체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수비를 강화하고 공격에서 구조를 잡아가야 한다. 한 주에 3경기를 치르다 보면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가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7승 5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 26점으로 리그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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